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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 대신 차, 괜찮을까? 물 대용 차 고르기

by 세모먹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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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은 우리 몸의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등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목이 마를 때, 일반적으로 갈증 증상을 느낄 때 마시기 보다는 평소 수분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갈증 증상은 나이가 들면 느끼는 감각이 둔화되는데요. 이 때문에 규칙적인 수분 섭취 습관은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매번 챙겨 마시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역시 물 마시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맹물 보다는 어느 정도 맛이 들어간 차를 대신 섭취하기도 합니다.

 

물 대신 차를 마시고자 한다면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를 꼭 유의해서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의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물 대용 차

1. 곡물차 마실 수 있는 차, 대체 종류와 효능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는 곡물을 이용한 차가 있습니다.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현미나 보리, 메밀 등을 볶아 물에 끓여 먹는 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현미는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 B2, E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인, 망간과 같은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혈당 지수가 낫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대체 음료가 될 수 있습니다. 보리도 현미와 마찬가지로 항산화제가 풍부한데요. 항염 효과도 있어 염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메밀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 대체 차

2.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대체 종류와 효능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중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모마일과 루이보스, 히비스커스차가 있습니다.

 

캐모마일은 소화 불량이나 배탈, 설사 등에도 좋은 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경련 증상을 완화하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즐겨 마시는 허브 차 중 하나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루이보스 차 역시 피부 미용과 소화 건강 등 다양한 이점이 있지만,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가 마실 수 있는 차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색과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히비스커스 차는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차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히비스커스 차는 간 손상을 방지하고 혈압을 감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 건강차로 인기 있는 차입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는 카페인이 들어간 차와 약재를 이용한 차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차의 경우 몸 속의 수분을 부족하게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차들은 물 대신 마시기보다는 하루에 1잔 정도 섭취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 대신 할 수 없는 차

1. 홍차, 녹차, 둥굴레차

홍차와 녹차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인데요. 녹차의 경우 지방 분해를 도울 뿐더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기능을 작용하기도 하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대표적인 차로 이뇨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둥굴레차도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고 즐겨마시는 차 종류 중 하나인데요. 역시나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뿐더러,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어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빈 속에 마시게 되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서 마시는 게 좋겠죠?

 

2. 옥수수 수염차

옥수수알로 끓인 옥수수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지만,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를 돕기 때문에 물 대신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콩팥이 약한 환자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약재를 이용한 차 (결명자차, 헛개수차 등)

마지막으로 결명자, 헛개수와 같이 약재를 이용한 차들도 유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결명자차는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헛개나무차의 경우 숙취 제거의 효과가 있어 음주 시에 많이 찾는 차이기도 합니다. 약재를 우리거나 끓인 차의 경우 본인의 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물 대신 마실 경우 독성을 띄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몸에 가장 좋은 것은 일반 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 섭취가 힘들다면 위에서 소개해드린 차를 꾸준히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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